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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마닐라에서 만난 넷플릭스 오리지널 좋은정보
    카테고리 없음 2020. 1. 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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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12월 20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우이쵸>이 공개됐다. 폴란드 작가 앙지에이사프코프스키ー의 원작 소설과 동명의 인기 게임에서 이미 두터운 팬 층을 보유한<우이쵸>은 시즌 1을 공개하기 전에 시즌 2의 뉴스를 발표하면서 대형 프랜차이즈의 시리즈물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있다. 이 방대한 세계관을 미리 소개하기 위해 제작팀은 아시아 영화기자들을 필리핀 마닐라 정켓에 초대했다. 장켓이란 영화기자나 평론가들이 영화사의 초대에 따라 작품을 미리 감상하고 배우들과 인터뷰 기회를 갖는 이벤트를 말한다. 돌연변이'우이쯔챠ー'종족. 리비아 게롤토을 맡은 배우 헹리ー카ー카우이루과 프로듀서 로ー랑슈슈밋토 미국 히스 릭은 2일 대단히 바쁜 프레스 콘퍼런스와 레드 카펫, 인터뷰 일정을 소화했다. 그들과 동행한 마닐라 정켓 현장 인터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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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12일 오전 열린<우이쵸>프레스 콘퍼런스에는 배우 헨리 카빌과 쇼로노로ー랑 슈미트 히스릭이 자리했다. 쇼러너는 여러명의 감독이나 작가, 프로듀서가 함께하는 TV 시리즈물로 메인 프로듀서에 해당하는 직책이다. 로란 슈미트 히스릭이 작가로도 참여하고 작가 6명이 함께 집필한<우이쵸>는 1990년대부터 전 세계 22개국에서 번역된 폴란드 작가 앙지에이사프코프스키ー의 원작 소설을 각색한 작품이다. 2007년 비디오 게임이 발매되면서 국내는 소설보다 게임의 유명세가 높지만 소설 이후의 세계를 그리고 게임과 달리 드라마<우이쵸>는 원작 소설의 재현에 집중한 차이가 있다. 2017년 9월 착수한 넷플릭스<우이쵸>의 제작진을 대표하는, 로랑 슈미트 히스릭은 "지금까지 존재한 수식으로 정의하기 어려운 작품이다. 시대적으로는 중세, 배경적으로는 유럽이라는 개념을 찾을 수 있지만 기존에 존재했던 세계사의 맥락에서 최대한 벗어나려고 노력했다. <위처>만의 새로운 대륙을 감상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인간과 여러가지 생명체가 1개의 대륙에 모여서 사는 세계, 그 중국에서도 위 차는 뛰어난 검술과 마법, 그리고 불로 장생에 가까운 생명력으로 초자연적 힘을 갖게 된 돌연변이 인간이다. 차가운 은발에 노을빛으로 빛나는 두 눈, 검은 갑옷을 입은 위처. 게롤트 역의 헨리 카빌은 그 위협적인 면모에 의해 인간에게 배척당하고 멸시받는 고독한 영웅을 연기했다. "<위처>의 세계는 암울하지만, 그 속에 현실의 모습이 놀라울 정도로 섬세하게 반영되어 있다. "소설을 처음 읽었을 때부터 자기 자신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주는 작품이라고 느꼈다는 것이 헨리 카빌이 <위처>에 단번에 반한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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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진화를 한 기분이야. 컨퍼런스 직후 필리핀 마닐라의 복합쇼핑몰인 아얄라몰에서 열린 대형 레드카펫 행사에서 헨리 카빌은 판타지 장르의 팬으로서 이번 작품에 배우로 참가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이전부터 원작 소설과 게임의 광팬이었던 헨리 카빌은 넷플릭스 제작 소식을 들은 직후 제작진에게 연락해 캐스팅 의사를 전했다. 이후에도 전화를 걸어 진행상황을 재촉하기 위해 제작진이 기뻐도 다소 곤란했다는 비화가 이번 마닐라 정킷의 가장 신나는 스몰톡이었을 정도다. 이날 카빌은 뜨겁게 달아오른 팬레드카펫 현장에 어떻게 끊임없이 불씨를 던질지 잘 알 수 있는 스타였다. <맨 오브 스틸(2013)이후 DC의 슈퍼맨이 되고 있는 헨리·카빌은<배트맨과 슈퍼맨:정의의 시작>(2016),<저스티스 리그(2017),<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2018)등을 거치고, 신사적인 영국 배우의 이미지와 탁월한 액션 능력과 기억되는 배우다. 필리핀 현지 팬은 물론 영화<반지의 제왕>,드라마<왕좌의 게임>에 필적하는 판타지 대작의 출현에 장르의 팬들이 집결한 레드 카펫이 3시간이 넘게 펄쩍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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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카펫 이후에는 <위처> 시사회가 열렸다. 소설의 전개에 약간의 변주를 더해 드라마 <위처>는 게롤트 뿐만 아니라 왕국의 공주 시리(프레이어 앨런)와 마법사 예니퍼(아냐 카를로트라)의 이야기를 동시에 따라간다. 몰락한 왕국에서 탈출해 숲속으로 도망간 공주 시리는 비명을 지르면 매우 강력한 물리적 파장이 발생하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고, 엘프의 피가 섞인 예니퍼는 가다랑어로 태어나 편견 속에 고통받고 마법학교에서 자신에게 무자비할 정도로 강인한 내면적 힘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두 여성 캐릭터의 역할이 전면에 부상한 것은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주목할 지점의 하나이다. 각각 2주, 30년 수백년 동안 서로 다른 세개의 타임 라인이 동시에 이뤄졌고 세 사람이 가족처럼 서로를 의지하고 연대하는 과정이 계속된다. 직접 확인한 <위처> 초반에 가장 눈에 띈 것은 세계 각지에 존재하는 여러 종족과 짐승의 묘사였다. 에피소드 제1화의 오프닝에서 늪에 사는 일종의 거대 거미이다"키 모어"이 등장하는 것을 비롯한 어린 공주가 추한 괴물로 변한 "파업 리가", 신트라 왕국의 공주에게 청혼하기 위해서 나타난 "고슴도치 경"슬라브 민담에 걸려서 오는 괴물을 재현한 "바실리스크"기독교가 그리고 악마의 형상에 가까운 "톨크에"등 시각적으로 기존에 건드리지 못한 상상력의 결과물을 에피소드 이처럼 <위처> 속에서 우리의 현실에 존재하는 것은 오로지 인간뿐처럼 보인다. 그 이외의 모든 존재와 배경은 다분히 문학적이고 영화적인 상상력으로 덮여 있다. "위처"는 일상을 잊고 거대한 모험과 여행의 숙명에 기꺼이 손을 맡길 수 있는 판타지 장르의 정통성에 충실한 작품이다. 그래도 헨리 카빌과 로랑 슈밋 ヒ히슬릭은 공통적으로, 이 시리즈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로 정의한다. 여러겹의 베일을 벗기면 결국 신분과 종족, 능력이 다른 3명의 인물인 게롤토, 시리, 이에니화ー이 서로를 발견하고 그 중국에서 구원을 발견한다는 서사가 나타난다는 것이<위 차>라고 하는 모험의 목표점지도 모른다. 오감을 긴장시키는 위협적인 세계 뒤에는 결국 운명적 상대에 대한 사랑과 끊임없는 자아의 탐색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 이어진 헨리 카빌과의 인터뷰에서 더 많은 대화를 나눴다.


    시네 21 www.cine21.com, 마닐라=문 킴소미 사진 제공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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